예술과 기업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KOTRA 오픈 갤러리가 23일부터 `청춘 코리아- 한국미의 현대적 표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젊은 작가 3인이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인 항아리, 한지, 한글을 활용해 현대적 감성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문화와의 접목 가능성, 나아가 글로벌 시장과의 소통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세 명의 청년작가는 우리 전통에 뿌리를 두지만 전통 안에 갇히지 않고 각자의 주 소재에 자신들만의 특징을 더해 한국미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동시대 청춘들이 한국의 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KOTRA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문화경영의 전파와 이를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오픈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오픈갤러리를 CSR 활동과도 접목해 전시작가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초청 미술체험 프로그램 등도 병행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