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플랫폼은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공간정보`가 창조경제와 정부3.0 생태계 조성의 핵심 전략 수단이 돼야 합니다.”

22일 한국IT융합기술협회가 주최한 조찬세미나에서 김성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창조경제 생태계 빅데이터 국가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빅데이터는 사회 문제 해결의 첨병이고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빅데이터 가운데서도 특히 `공간정보` 데이터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여의도 국회본청에서 열린 한국IT융합기술협회 조찬세미나에서 김성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이 `창조경제 생태계 빅데이터 국가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2일 여의도 국회본청에서 열린 한국IT융합기술협회 조찬세미나에서 김성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이 `창조경제 생태계 빅데이터 국가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공간정보는 다른 산업분야와의 융합으로 빅데이터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행정, 교통, 기상, 쇼핑, 안전, 관광, 문화예술, 의료정보 등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서비스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 수해예방을 위한 폭우피해지도, 질병 예측을 위한 독감서비스, 범죄 감소를 위한 범죄기록 시각화 등이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들이다.

김 원장은 “이미 영국, 미국 등의 정부는 민간 기업들과 구글 지도의 오픈 API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통한 융·복합 서비스를 활발하게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공간정보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사회를 구현,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상기 국회위원, 임주환 전 ETRI 원장, 송상효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장, 전상권 한국정보보안연구소 부사장, 송재영 SW전문기업협회 부회장 등 업계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