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란도C 인기가 뜨겁다.
2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뉴 코란도C’의 판매대수가 벌써 2,000대를 넘어섰다. 지난 7일 출시한 이후 약 9일만에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 회사는 당초 월 판매량을 1,500대 수준으로 내다봤고, 지금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9,000대도 거뜬히 넘어설 걸로 전망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하반기엔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러 이벤트가 마련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주장이다. 새로운 코란도C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9월15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또한 전국 CGV에서 영화관에서 차 상품설명과 영화관람을 한 번에 해결한 시네마데이를 열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11인승 승합차 속도제한장치부착 여파로 코란도 투리스모 판매가 약 15%쯤 줄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상황이 갑자기 뒤바뀐 것. 이에 따라 대표 차종인 코란도C 판매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을 비롯해 이번에 개최되는 색다른 테마의 캠핑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확대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뉴 코란도 C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캠핑철에 앞서 차를 미리 사려는 사람이 많다”며 “지금 코란도C를 주문하면 한 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를 직접 몰아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해 코란도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 덧붙였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