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환경방사선(능) 감시·분석기관 연석회의`를 오는 29일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석회의는 후쿠시마 원전 고농도 수증기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이 부산 지역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수입 농수산물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연석회의에는 부산식약청,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8개 정부 및 전문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 기관은 지역 내 환경 방사선 및 유통·가공식품, 농수산물, 상수도 등에 대한 기관별 감시·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기관별 발표 주제는 △환경방사선 감시 결과(부산시) △생활환경 등 분석 결과(보건환경연구원) △원수 및 상수 분석 결과(상수도사업본부) △일본산 수입건조 농·임산물, 가공식품 등 검사 결과(부산식약청) △수·출입 수산물 검사 결과(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국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원자력안전기술원) △원전주변 환경조사 결과(고리원자력본부) 등이다.
한편, 부산시는 자체 환경방사선 감시망을 지난해 말 12개소에 설치했다. 올해는 이달까지 8개소를 추가해 총 20개소를 운영한다. 또 자체 원전안전 정보 홈페이지를 오픈해 지역 내 환경방사선 및 유통·가공식품, 농수산물, 상수도 등에 대한 기관별 감시·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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