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전자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서 `2013 국제인쇄전자콘퍼런스(ICEP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ICEPE조직위원회와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가 주관하며, 전 세계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의 개회 연설을 시작으로 인쇄전자 분야 최고 석학과 국내 대표 기업 CEO들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맨체스터대 교수, 오가와 이쿠조 스미토모화학 MEO(Managing Executive Officer),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대표, 헨닝 시링하우스(Henning Sirringhaus) 캠브리지대 교수 등이 강연을 맡았다.
인쇄전자는 필름 등에 전도성 전자잉크로 전자회로를 인쇄하듯이 제조하는 기술이다. 기존 IT부품 주요 공정인 식각 공정을 롤투롤 인쇄 방식으로 바꾸면 저비용·친환경 등의 강점이 있다. 2013 ICFPE에서는 인쇄전자 및 3D프린팅 시장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 정안정 사무국장은 “인쇄전자산업이 나노기술과 3D프린팅 기술의 산업화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며 “2013 ICFPE는 인쇄전자 기술과 시장 동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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