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오는 28일 관내 창의나래관에서 무한상상실 개소식을 개최한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관의 다양한 창의프로그램과 연계해 초중고생 및 일반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나온 아이디어는 평가를 거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 등과 연계해 기술자문을 지원한다. 괜찮은 아이디어는 연구과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운영공간 마련을 위해 과학관은 창의나래관 1층과 3층을 리모델링했다. 규모는 457㎡다. 1층에는 무한상상지원센터와 아이디어토론방, 아이디어샘터로 꾸몄다. 3층에는 미디어상상방과 상상놀이터, 아이디어클럽, 아이디어샘터, SW창의실, IT-팹 랩 등을 갖췄다. 1층은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지만, 3층은 10개 팀을 꾸려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최종배 중앙과학관장은 “방문객이라면 언제든지 아이디어를 남겨 놓기만 하면 된다”며 “현재는 IT부문에 특화돼 있지만, 향후에는 장기적으로 창의나래관 자체를 무한상상실로 꾸며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