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주파수 경매 첫 5라운드 진행….후반부 앞두고 쉬어가기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가 누적 29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밴드플랜2가 2조434억원을 기록해 일일 최종 승자가 됐다고 밝혔다. 밴드플랜2에 입찰한 사업자는 하나로 KT로 추정된다.

이날 경매는 경매 시작 이후 처음으로 5라운드만 진행됐다. 1일에서 4일차까지 6라운드씩 입찰이 이루어진 것에 비해 더딘 속도다.

통신3사가 경매가 진행되지 않는 주말을 앞두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쓰며 입찰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600억 가량 상승했던 밴드플랜2 가격 총합도 100억원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밴드플랜1는 357억 오르며 밴드플랜2와 가격을 줄였다.

경매 후반부로 접어드는 다음 주 본격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이변이 없는 한 29일~30일경 밀봉입찰로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표> 22일 주파수 경매 진행상황

5일차 주파수 경매 첫 5라운드 진행….후반부 앞두고 쉬어가기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