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수출입은행, 유·무상원조 연계 방안 논의

정부의 무상 원조와 유상 원조를 각각 담당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유·무상 원조 연계 활성화를 논의한다.

지난달 연계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양 기관은 후속조치로 26일 고위급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개발협력사업 전 과정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행 계획에는 원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발굴과 기획 단계부터 협업을 강화하고 유·무상 원조의 효율적 분담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그간 연계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연계를 더욱 체계화하는 한편 연내 2개국 4개 완공사업 대상 공동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후 평가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정기적으로 개최된 평가협의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직원 교류와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