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 트렌드는 단체로 가는 패키지 여행보다는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 에어텔 등 간소한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간소한 여행이라고 해도 해외 항공권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휴가비용 절약 방법은 항공사 마일리지 혜택이 제공되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 여러 카드사에서 이용실적에 따라 여행사나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거나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외식업종, 커피전문점, 병원이나 학원에서 이용하면 추가적인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기도 한다.
항공권 마일리지나 할인혜택 등을 경제적인 항공권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반값항공권’ 이용 노하우를 전수(?) 받는 이들도 있다.
반값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인터넷카페 ‘스위트룸을 사랑하는 사람들’(스사사)에서는 국내에서 쌓은 포인트로 해외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포인트를 차례대로 전환하며 해외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최종 전환해 반값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잘만 활용하면 이코노미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먼저 포인트교환 웹서비스인 띠앗에서 포인트를 구입하여 신세계포인트로 전환한다. 이 때 포인트 구입시 보너스는5~10%가 추가 적립되며 신세계포인트 전환 수수료는10%가 차감된다.
신세계포인트를 다시 삼성카드 포인트로 전환해야 하는데, 신세계-삼성 제휴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신세계포인트를 삼성카드 포인트로 1:1 비율로 전환 할 수 있다. 이렇게 전환한 삼성카드 포인트를 스타우드 호텔 고객프로그램(SPG)포인트로 20:1의 비율로 전환해야 한다. 이 때는 삼성-AMEX 제휴 카드가 필요하다. 즉, 삼성-신세계 제휴 카드와 삼성-AMEX 제휴카드 모두 발급받으면 항공권 반값의 기회가 생긴다.
전환한 SPG포인트는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아시아나, 일본항공, 루프트한자 등 항공 마일리지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 비율은 SP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사 간의 제휴 서비스인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을 통해 세계 대부분의 항공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전환을 이용해 본 네티즌은 “포인트를 전환할 때는 포인트 보너스와 전환 수수료, 전환비율을 꼼꼼히 따져서 효율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특히 항공권 예매 3개월 전에 전환하여 일정에 무리가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