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넥서스7의 2세대 모델이 국내 판매된다.
구글코리아는 26일 신형 넥서스7의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ㅣ부터 롯데마트, 하이마트, 신세계몰, 옥션, 이마트, 지마켓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28일 실제 구매할 수 있다.
넥서스7은 와이파이 전용 기준 16GB 모델은 32만9000원, 32GB 모델은 36만9000원에 판매된다. LTE 기종은 32GB 모델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2세대 넥서스7은 지난해 구글이 처음 선보인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후속제품으로, 지난 달 24일 미국 등에 선출시됐다.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4.3 젤리빈을 사용하며, 풀HD 해상도(1920x1200) 7.02인치 스크린(323ppi)을 탑재했다. 두께는 기존 제품보다 2mm 가량 얇아진 8.65mm이며 무게 역시 299g로 50g 정도 줄었다. 무게만으로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보다 가볍다.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용했다. 퀄컴 1.5GHz 스냅드래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크기는 3950mAh다. 프라운호퍼의 서라운드 음향 기술로 생생한 음향을 전달한다. 색상은 검정색이다.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넥서스7은 지난해 출시한 넥서스7에서 장점들을 더욱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7인치대 태블릿 중 최고 해상도와 안드로이드 OS 최신버전인 젤리빈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