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에 온누리 상품권 구입 협조 요청을 했다. 최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서민경제, 특히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전경련은 최근 내수활력 제고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에 전통시장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협조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기업들이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임직원이 추석 명절시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전경련은 기업이 우리 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전경련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최근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으로 온 국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경제계 입장”이라며, “경제계는 향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경기동향지수는 100.3(4월), 93.8(5월), 84.0(6월), 65.3(7월), 62.8(8월)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