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는 LG디스플레이가 자사 SQL서버2012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 대응을 위해 LG디스플레이는 개인정보 보관 시스템을 대상으로 DB 암호화를 추진했다. 수십대의 DB 시스템을 기존 SQL서버2000에서 SQL서버2012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암호화 했다.
SQL서버2012의 DB 암호화 기술 TDE(Transparent Data Encryption)를 바탕으로 전사 표준 암호화 기술을 통일했다. 외부업체 솔루션 추가가 필요 없어 관리 포인트가 줄어들었고, 암호화 관련 업무를 DB 관리자가 담당할 수 있게 돼 관리 효율이 높아졌다.
대대적인 코드 수정 없이 특허출원자와 외부 사용자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특허관리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했다. 당초 올해 예정됐던 하드웨어 교체가 필요 없게 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에 앞서 규제 준수를 위한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