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의 희망이었던 LCD는 이미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시장은 포화되고 지난 20년간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디스플레이 산업은 고민에 빠졌다. `모든 단말기에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왜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었을까` `시장을 전환할 궁극의 디스플레이는 무엇일까`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위한 디스플레이는 어떤 모습일까….` 시장을 이끄는 선두 주자일수록 짊어진 짐이 무겁다. 27일 대구에서 개막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이하 IMID)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엿볼 기회를 가져봤다. 대형 디스플레이 세계 1위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사장과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중국 최대 회사 BOE의 왕동성 회장은 어떤 희망과 비전을 갖고 있을까. 그들에게서 디스플레이 산업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돌파구의 답을 찾아본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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