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나로호 등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나로호 위성 등이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꼽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2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구 서율교육문화회관)에서 수여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 주도 연구개발(R&D)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정부 예산으로 수행한 R&D 가운데 우수 성과 100개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미래부는 올해 우수 성과로 기계·소재분야 15개, 생명·해양분야 29개, 에너지·환경분야 24개, 정보·전자분야 19개, 순수기초분야 8개, 인프라분야 5개 성과 등 6개 분야 100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최우수 성과로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과학위성(STSAT-2C) 발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광래 연구팀) △크론병 주요합병증인 크론성 누공(瘻孔)의 치료제 개발(안트로젠 김미형 연구팀) △저비용 단순공정의 초급속 연소합성법 개발(전남대학교 김재국 연구팀) △수상함(水上艦) 능동소나(SONAR)에 의한 잠수함과 어뢰 탐지 시스템 개발(국방과학연구소 오원천 연구팀) △여과 클러스터를 억제하는 폭발적 여과 상전이(相轉移) 메커니즘 규명(서울대학교 강병남 연구팀) △지상레이더와 광학영상 자료를 활용한 농업생산 환경정보 관측·평가 기술 개발(국립농업과학원 김이현 연구원) 등 6개가 뽑혔다.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들의 핵심내용과 연구 후일담, 주요 용어 해설 등을 담은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하고 다음달 중 공공기관과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