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달 만에 증시 귀환…29일 거래재개

NHN이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돼 29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한다. 한국거래소는 NHN의 게임사업부문 `한게임`이 떨어져나와 신설된 NHN엔터테인먼트가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날 존속법인 네이버의 주식거래도 재개된다.

NHN은 기업분할 과정에서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NHN 1주가 네이버 0.68, NHN엔터테인먼트 0.32의 비율로 분할됐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자기자본은 1조108억원 규모이며 자산과 부채는 각각 1조681억원, 573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18.82%를 보유한 네이버 외 15명이다.

네이버의 자기자본은 1조5117억원 규모로 자산이 2조871억원, 부채가 5754억원이다. 거래정지 직전 NHN 주가는 29만3500원, 시가총액은 14조1254억원이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