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미국·중동에 LED 조명 수출

금호전기의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등(튜브)
금호전기의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등(튜브)

금호전기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해외 수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미국 호워드·GCL·시그마루미너스와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등(튜브형) 50만개, 레오낙과는 연간 10만개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동부지역 REW와는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월 2만5000개씩 연간 30만개를 9월부터 공급한다. LED 비상등 업체 그린와이드와 공동으로 파키스탄에 충전식 LED 비상등도 수출한다. 특허권을 보유한 그린와이드와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연간 총 150만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안정기 호환형 LED튜브 미국 수출을 위해 ETL 인증, DLC 인증을 취득했다. 회로기술에 관한 특허도 취득했다.

충전식 LED 비상등은 국제 발명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백열전구를 대체해 LED 조명으로 사용하고, 휴대용으로 사용할 때는 소켓에서 전구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전지를 포함했고, 3단계 전환스위치(AC·DC·OFF)를 이용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