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고부가서비스 프로젝트 보증` 시행

기술보증기금은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비스산업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고부가 서비스 프로젝트 보증`을 시행한다.

`고부가 서비스 프로젝트 보증`은 정보통신 솔루션 개발, 문화콘텐츠 제작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성공가능성 여부를 종합 평가해 제작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보는 프로젝트 용역 공급계약 금액 기준으로 최대 60%까지 운전자금을 지원(용역계약 전에는 사업계획 금액의 20% 이내 최대 10억원 한도)한다. 용역 완료 후 받는 판매대금으로 보증을 상환하는 구조다.

기보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용으로 효과와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내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이번 제도가 고부가 서비스 창출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조달을 지원해 사업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