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자력 기술 5종 국제표준 신규 제안

정부가 원자력분야 국제표준을 제안했다. 세계가 공감하는 국제표준은 국내 원전 안전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판단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내년까지 방사선방호·핵연료기술 각 2종, 원전계측제어 1종 등 5종의 원자력 부문 국제표준을 신규 제안키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29일 원자력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원자력 국제표준화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방사선방호에서는 의료분야 방사선폐기물 처분기준(KINS)·감마나이프 선량 교정(KRISS), 원전계측제어에서는 원자력시설 적용 무선 요건(KAERI)이 선정됐다.

핵연료기술에서는 우라늄용액 측정 교정지침(KEPCO NF)·사용후 핵연료 집합체 저장조의 안전관리(KEPCO NF) 등이 지정됐다.

기술표준원은 2010년 이후 원자력 국제표준 확대를 추진, 작년 말 기준으로 총 7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해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