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중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3년간 레버쿠젠의 메인스폰서로서 선수 셔츠에 LG로고와 제품명을 새긴다. 전용 경기장인 `바이 아레나(Bay Arena)`에도 광고와 제품 전시를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손흥민 선수는 LG전자의 광고 모델이자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간) 경기부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2`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뛴다. 레버쿠젠은 300여개 팬클럽을 보유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8000명에 달하는 인기 축구 클럽이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레버쿠젠 후원을 계기로 G2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명문 구단, 선수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류현진·추신수 선수가 활약 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팀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