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노베이션DNA]아마노 스스무 글로벌인사프로젝트실 실장

“지식 창조와 공통선을 추구하는 실천형 리더 양성, 디자인 사고를 중심으로 한 혁신 방법 습득, 가치 창출을 위한 장을 제공하는 게 GKI가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DNA]아마노 스스무 글로벌인사프로젝트실 실장

아마노 스스무 후지쯔 글로벌인사프로젝트실장은 GKI의 특징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사회 공통선 추구가 첫 번째다. GKI 프로그램은 `조직적 지식창조 프로세스(SEC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SECI는 일본 지식 경영의 대가 노나카 이쿠지로 히토츠바시대학 교수를 비롯해 여러 이론가들이 제기한 경영 모델이다. 다양한 과정을 거쳐 지식이 조직과 개인에 쌓인다는 이론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 공통선을 추구하는 현명한 리더를 양성한다.

두 번째는 혁신을 위한 디자인적 사고다. GKI는 현장에서 고객 가치를 발견하고 개념화하는 `컨셉트 디자인`, 고정관점을 벗어나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시나리오 교육`, 고객 가치와 수익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사이클로 운영된다. 수강자는 시장변화의 본질을 파악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습관을 몸에 익힌다.

세 번째는 `장`의 제공이다. 직원들에게 사내외 인맥을 형성해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단련의 장, 새로운 발상을 창출하는 장을 제공한다.

스스무 실장은 “1999년 이후 GKI 프로그램은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며 후지쯔 경영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리더 양성에 기여해왔다”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게 바람직한 인재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