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새 사장에 토마스 쿨 선임

폭스바겐코리아, 새 사장에 토마스 쿨 선임

폭스바겐코리아가 토마스 쿨(Thomas Kuehl) 전 폭스바겐 그룹 인디아 기업전략 담당 이사를 신임사장으로 선임 했다고 밝혔다. 그의 공식 부임은 지난 2일부터로, 1995년 폭스바겐 그룹과 인연을 맺은 이후 부품사업 및 물류, 세일즈, 마케팅 등을 두루 거치면서 전 세계 신흥시장 및 주요 국가에서 활동해온 자동차 산업 전문가다.

폭스바겐 입사 이후 2001년까지는 폭스바겐의 해외 물류부문 총괄책임을 거쳐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지역 세일즈를 맡았으며, 2002년 폭스바겐 멕시코 법인에서 제품 마케팅 및 전략, 리서치를 총괄했다. 이후 2005년부터는 폭스바겐 본사에서 북유럽 7개국을 담당하는 세일즈를 총괄 하면서 판매 수익률을 300%까지 늘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쿨 사장은 2008년부터 2012년 4월까지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인 스코다(SKODA) 인도 법인의 브랜드 대표 및 세일즈 마케팅 이사회 이사직을 맡아 기존 34개의 판매망을 110개로 늘렸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을 4배이상 늘려 모든 딜러가 흑자를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2012년 5월부터 최근까지는 폭스바겐 그룹 인도 법인에서 기업 전략담당 이사로 역임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다양한 시장과 환경 속에서 성장을 거듭 달성해온 쿨 신임 사장의 역량과 경험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국시장에서 폭스바겐 브랜드가 제 2의 도약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쿨 신임 사장은 독일 부퍼탈 대학(Bergische Universitaet Wuppertal)에서 조직 및 마케팅을 전공했다. 폭스바겐 입사 이전에는 다수의 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