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조경제 산실, 링크사업단을 가다]<5>신동석 동명대 링크사업단장

“링크사업은 동명대가 산학실용의 명문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앞으로 동명대 중장기 발전은 물론이고 산학협력 성과를 토대로 지역 IT융·복합 산업 발전을 이끌어 지역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것입니다.”

[지역 창조경제 산실, 링크사업단을 가다]<5>신동석 동명대 링크사업단장

신동석 동명대 링크사업단장은 링크사업 1차연도를 이렇게 평가했다.

동명대 링크사업단은 다양하고 특화된 산학협력 인력양성 사업으로 취업률 70%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족회사와의 현장 밀착 산학협력을 토대로 거둔 기술사업화 실적도 탁월하다. 동명대는 1차연도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업 성과의 배경에 대해 신 단장은 “우문현답이 그 답”이라고 말했다.

`우문현답`은 `우리 사업단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문장의 앞 글자 4개를 따서 만든 동명대 링크사업단의 실천 구호다.

그는 “산학협력은 기업이 갑이고 대학이 을이라는 생각 아래 접근해야 한다.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갑으로 대우해 찾아가 협력을 요청하면 신기술·제품 개발은 물론이고 졸업생 취업까지 다양하고 실질적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며 “우문현답은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자는 우리 사업단의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연도에는 학제 간 융합으로 산학협력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창업 성과를 배가시켜 나간다는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하겠습니다.”

신 단장은 창조경제 구현에 부응한다는 중장기 계획 아래 산학협력 교과목에 융합과정을 개설하고, 26개인 창업동아리를 올해 말까지 학과당 1개씩 총 44개까지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동명대에서 20년간 산학협력 사업을 주도한 신동석 단장은 “산학협력은 말 그대로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이고, 협력의 기본은 신뢰”라며 “기업과 대학, 즉 기업 대표와 교수 및 학생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