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영국 유명 디자이너와 손잡고 한정판 세탁기 출시

LG전자는 영국 유명 디자이너 홀리 펄튼과 손잡고 `홀린 펄튼 디자인 세탁기` 한정판을 영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가 직접 고른 홀리 펄튼의 디자인 그래픽을 세탁기 전체 외관에 적용해 특별한 세탁기를 만들어준다. 마치 기분에 맞춰 옷을 고르듯이 가전 제품의 디자인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한 달 동안만 판매해 소장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영국 유명 디자이너 홀리 펄튼과 손잡고 `홀린 펄튼 디자인 세탁기` 한정판을 영국 시장에 선보인다. 홀리 펄튼이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가 영국 유명 디자이너 홀리 펄튼과 손잡고 `홀린 펄튼 디자인 세탁기` 한정판을 영국 시장에 선보인다. 홀리 펄튼이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홀리 펄튼은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로 화려한 색채와 대담한 문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의 디자인이 가전에 적용된 것은 LG 드럼세탁기가 처음이다.

홀리 펄튼은 “내 디자인은 흑백의 프레임에 독특한 그래픽을 적용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색을 입혀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영배 LG전자 영국법인장 전무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협력해 가전제품인 세탁기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영국 현지 온라인 가전 판매망인 AO를 통해 9월 한 달간 독점 판매한다. 가격은 829파운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