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추석 전 협력사 구매 대금 조기 지급

한화L&C(대표 김창범)는 추석 전 협력업체에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130여개 협력업체에 250억원 규모 구매대금을 일괄 조기 지급한다.

회사 측은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반성장 이념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화L&C는 협력사들의 명절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매년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설비 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금 결제 비율을 97%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재무적 지원으로 협력사 경영 기반 안정화를 꾀하고 자금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