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관련 부처의 일자리 창출 정책이 국무조정실의 평가를 받아 그 결과가 연말 공개된다.
국무조정실은 국정최고 아젠다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41개 전부처의 65개 일자리 창출 관련 과제를 평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평가 대상 기관은 △기재부·산업부·미래부 등 경제관련 부처 9곳 △고용부·복지부 등 사회부처 7곳 △국방부·방통위 등 17곳 △기타 통계청·법제처 등 일자리와 관련 적은 곳 8곳 등 총 41개 부처다.
평가를 위해 국무조정실은 경제활성화 부문 과제 39개, 계층 및 대상별 일자리 전략 과제 14개, 노동시장 구조 개편 과제 4개, 노동시장 공급시스템 개선 과제 8개 등 총 65개 과제를 도출했다. 미래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역량 강화` 등이 평가 과제에 올랐다. 산업부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U턴 활성화` `지역특화산업육성` `제조업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등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는 경제부처, 사회부처, 일반 행정부처, 청 단위 기관 등 4개 그룹별로 나눠 시행되고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연말 평가에서 우수한 부처 와 담당자들은 인사 우대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국조실은 일자리 평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평가단을 발족하고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는 토론회도 개최한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