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 갤럭시노트 10.1도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됐다.
4일(현지시각) 더 버지, C넷 등은 독일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2 행사에 소개된 갤럭시노트 10.1 2014년형(2014 Edition)이 단 7.9mm의 두께이며 “궁극의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삼성전자의 멘트를 인용 보도했다.
갤럭시노트 10.1은 2560×1600 WQXGA 초고해상도의 10.1형 슈퍼클리어 LCD 대화면을 장착했다. 이전 모델보다 PPI(인치 당 픽셀 수)가 4배 더 많아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해상도는 앞서 발표된 구글 넥서스10에서 먼저 소개되었다. 물론 넥서스10 역시 삼성전자가 만들었다.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은 삼성전자의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3GB 램을 장착한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16GB, 32GB, 64GB의 내장 저장장치를 제공한다.
외형은 가죽의 느낌을 살렸다. 더 버지는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메탈 재질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스티치한 가죽처럼 보이게 했으며 손을 대야만 실제 가죽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외형을 소개했다.
갤럭시노트3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기능과 앱이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에도 적용됐다. 에어 커맨드, 향상된 S펜, 멀티윈도 기능이 포함된다. 멀티윈도 기능은 동시에 2개의 앱을 띄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두 앱 간 콘텐츠를 드래그&드롭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앱에서 사진을 드래그해 메일 수신자에게 넣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 10.1의 홈스크린에는 삼성앱스 위젯이 제공되며 ‘스페셜 오퍼 포 갤럭시(Special Offer for GALAXY)’ 영역에서는 출시되는 국가의 차별화된 태블릿용 콘텐츠들을 보여주게 된다.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은 갤럭시노트3, 갤럭시기어 스마트와치 등과 함께 9월 25일부터 세계 149개국에 출시된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 와이파이 및 3G 지원 모델, 와이파이와 4G LTE 지원 모델 3종이다. 블랙과 화이트 모델 2종이 출시되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en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