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17와트 전원 어댑터를 개발하고 있어 전혀 새로운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일고 있다. 현재 아이패드, 맥북에어에서 사용되는 전원 어댑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최근 17와트 외부 전원어댑터용 저전력 컴포넌트를 조달하기 시작했다고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어떤 단말기에 사용되는 어댑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아이폰은 5와트, 아이패드 12와트, 맥북에어는 45와트 전원어댑터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TV도 내부 6와트 전원 어댑터를 사용한다. 17와트 전원 어댑터가 꽂힐 제품은 오리무중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어댑터의 디자인으로 미뤄볼 때 휴대형 제품이며 1년 내 해당 단말기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패드5 등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은 아니며 새로운 제품이 될 것으로 덧붙였다.
그러나 애플 제품 개발실에서 매우 많은 제품들이 개발, 수정되며 끝내 상용화되지 않는 단말기들도 많아 17와트 어댑터가 애플 개발실에서만 머무르다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