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타(대표 윤상권)는 모바일기기 통합 보안 원격지원 솔루션 `위즈헬퍼(WizHelper)`를 출품했다.
원격지원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 특성상 고객센터가 관리자 권한을 갖게 되고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즈헬퍼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위즈헬퍼를 사용하면 고객센터 상담원이 모바일 원격지원 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앱)과 파일에 접근이 원천 차단된다. 미리 등록한 앱과 파일에만 접근할 수 있다. 특허출원 중인 `원격제어 서비스에 대한 보안방법` 기술을 적용했다.
위즈헬퍼는 △소비자의 중요 화면 차단 △파일 송수신 차단 △보안접속 인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상담원 전용 PC 원격지원 프로그램과 소비자 전용 원격지원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란타 관계자는 “모바일 원격지원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우려를 없애고 인가받지 않은 외부인의 접근·유출·변형 등을 막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22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순수 국산 원격지원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센토스 6.0, 안드로이드 2.3 이상
▶모바일기기 통합 보안 원격지원 솔루션
▶(02)325-0303
[윤상권 대표 인터뷰]
“모바일기기 고객지원센터가 원격지원할 때 상담원은 소비자 동의 없이 수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파일 송수신도 가능하죠.”
윤상권 아란타 대표는 원격지원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과 인가되지 않은 외부인의 접근을 막기 위해 위즈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개인정보 보안관리가 필요한 곳이 350만곳에 이르는 만큼 제품 보급이 계속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표는 “올해는 국내에서 모바일 원격지원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내년에는 해외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등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출하량이 데스크톱PC 출하량을 뛰어넘어선 만큼 향후 모바일기기 원격지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즈헬퍼는 모바일기기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수요가 많아 하반기 1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아란타는 모바일 보안 관련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일 방침이다. 그동안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사업 활성화에 자신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스마트오피스화가 기업·관공서를 중심으로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보안과 항상 연결된다”며 “모바일기기 보안 및 중앙관리를 위한 `포인트록 엠 플러스(PointLock M Plus)` 제품을 필두로 모바일 보안·원격지원 서비스가 강화된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을 연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