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정보보호서비스(대표 이찬우)는 정보감사 솔루션 `아르고스 디파스(Argos DFAS)`를 출품했다. 기업 내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포렌식 기반 휴대형 정보감사 툴이다.
이 제품은 더존정보보호서비스 전문가들이 다년간 축적한 디지털포렌식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했다. 일반기업이 도입하기 어려운 디지털포렌식 조사기법을 자동화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대상 매체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감사할 수 있다. 몇 번의 클릭과 키워드 입력만으로 산업기밀·개인정보 유출 흔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할 수 있다.
기업 내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용역, 협력업체, 퇴직자 등의 정보를 감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출사건 발생 시 외부에 의뢰하기 전 신속하게 사내 감사가 가능하다. 주요 산업기밀이나 핵심 기술을 다루는 부서를 대상으로 예방 차원에서 상시 감사를 수행해 임직원과 관계자의 보안 의식 수준을 높일 수 있다.
SW가 탑재된 외장하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다. 감사 대상 PC에 언제 어디서나 연결만 하면 별도 설치 과정이 없이 바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주요특징]
▶OS:윈도XP 이상
▶디지털포렌식 기반 휴대용 정보감사 툴
▶(02)6233-2075
[이찬우 대표 인터뷰]
“최근 일반기업도 개인정보, 기업 기밀정보 유출사고 등에 대비해 디지털포렌식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기업이 다루기에는 많은 비용과 교육,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찬우 더존정보보호서비스 대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고스 디파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디지털포렌식 조사기법을 자동화해 전문가가 아니라도 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밀한 감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존정보보호서비스는 제품 기능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페이징 분석, 비할당 분석 등 전문 기능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모듈별로 솔루션을 분리해 기능별 라인업을 구성할 방침이다.
보급 시장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현지화, 현지 파트너 구축, 현지 마케팅·영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본을 첫 번째 수출 대상 국가로 삼아 언어 변환과 요구사항 반영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지 파트너 협력도 협의 중”이라며 “영어권 국가 진출을 위해 영문 변환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미국 특허 획득에도 나섰다”고 말했다.
더존정보보호서비스는 이외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르완다 등에 영업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가별 정부나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초청과 국외 방문으로 솔루션 제안·시연을 수행하며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수출 경로를 확보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3년 내 세계 각국에 우리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영업망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