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타이젠폰이 4.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항공화물 데이터에 따르면 10일 35대, 11일 3대 등 총 38대의 타이젠폰이 델리 및 방갈로르 항공화물로 인도에 수입됐다.
12일(현지시각) 샘모바일, 마이뉴머신(http://mynewmachine.com/) 등은 인도의 수입수출 화물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우바(http://www.zauba.com/import-samsung+mobile+sm/p-1-hs-code.html)를 인용해 모델명 SM-Z9005의 타이젠폰이 인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타이젠폰 사양은 지금까지 여러 번 유출되었지만 4.8인치 스크린을 장착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드러난 타이젠폰 사양은 720P HD 디스플레이에 4G LTE 지원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 것이다. 4.8인치 스크린 정보까지 더하면 첫 타이젠폰은 갤럭시S3과 비슷하다. 최근 갤럭시S3에서 타이젠OS가 구동되는 이미지가 유출되기도 했다.
인도에 수입된 타이젠폰은 현지 개발센터에서의 테스트 및 평가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추후 외관과 사양은 달라질 수 있다. 타이젠폰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최고의 단말기로 만들어 발표해야 한다”는 윗선의 주문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