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카메라 모듈, 딱 봐도 G2

차세대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가 LG전자 옵티머스G2를 기반으로 제조될 것이라는 소문이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최근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문건에 나타난 넥서스5(추정) 단말기의 카메라 모듈 사진을 대조한 결과 LG전자의 옵티머스 G2에 탑재된 카메라 모듈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왼쪽이 FCC 문건의 넥서스5(추정), 오른쪽이 LG G2의 카메라 모듈(이미지 출처 : 어낸드텍)
왼쪽이 FCC 문건의 넥서스5(추정), 오른쪽이 LG G2의 카메라 모듈(이미지 출처 : 어낸드텍)

14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FCC에 접수된 넥서스5 문건의 카메라 모듈 사진과 어낸드텍이 제공한 LG 옵티머스G2의 카메라 모듈 사진을 비교 공개했다. 두 이미지 컴포넌트는 매우 유사한 외양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넥서스 시리즈는 제조사의 간판 제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며 넥서스S(삼성 갤럭시S)와 갤럭시 넥서스(갤럭시S2), 넥서스4(LG 옵티머스G)를 예로 들었다. 구글 넥서스5는 모토로라 혹은 LG전자에 의해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LG전자가 생산할 것이라는 소문에 좀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넥서스 브랜드의 스마트폰들은 카메라 기능에서만큼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넥서스5가 LG G2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경우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LG G2의 광학식 이미지 손떨림 보정(OIS)과 함께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넥서스5는 5인치 화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2300㎃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0월 하순 안드로이드 4.4(코드명 킷캣)를 탑재하고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일부 미디어에선 10월 14일 발표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