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로봇경진대회`가 IT엑스포 부산의 동시 개최 행사로 벡스코 전시홀에서 25~28일 나흘간 열린다.
부산로봇경진대회는 로봇전문 인재 발굴과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시작해 올 해로 4회째를 맞는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로봇산업협회와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부산과학문화진흥회 등이 공동주관한다.
올해 대회는 경연, 해양로봇, 체험, 공모 4개 분야 12개 종목이 열리며 978개 팀 2000여명의 학생이 참가 예정이다.
`로봇경연`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경연 및 배틀 △장애물 경주 △라인트레이서 △보행로봇 이어 달리기 △미션창작 △3대 3보행로봇 축구 등 7개 종목이다.
`해양로봇` 분야는 해양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창작로봇을 이용한 해양창작미션 수행과 국내 최초 수상형 로봇키트를 이용해 수상 장애물 회피, 공중 장애물 회피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체험` 분야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로봇을 조립해 지정 경로로 주행하는 가족체험 경기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로봇을 직접 설계·제작·전시·시연해 현장 심사로 순위를 정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능형 로봇을 설계·제작해 창의성과 지적 능력이 우수한 로봇을 선정하는 `로봇캡스톤챌린지대회`가 시범 개최된다. 로봇 기술개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예비 로봇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명대가 개발한 공중키트 체험 코너, 부산로봇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로봇전시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