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중국 쑤저우시 명예시민상 수상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이 주내상 쑤저우시장으로부터 쑤저우의 벗 상을 받고 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이 주내상 쑤저우시장으로부터 쑤저우의 벗 상을 받고 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중국 쑤저우시 경제 및 사회발전 공헌을 인정받아 쑤저우시가 수여하는 명예시민상 `쑤저우의 벗`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중국 판퍼시픽 쑤저우 호텔에서 개최된 수여식에 참석해 주내상 쑤저우시장으로부터 쑤저우 시민의 권리를 상징하는 시민카드와 관광카드 등을 수상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쑤저우의 벗`은 쑤저우시 경제 및 사회발전 등 여러 방면에 높은 공헌을 한 외자기업 및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라그룹은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를 통해 지난 2002년 중국 쑤저우에 9만1000㎡ 규모 공장을 설립해 제동·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등 1억9000달러를 투자하고 7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채용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