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엄마까투리 3D 버전으로 상영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27일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상영하는 3D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27일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상영하는 3D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열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입구에 마련된 특별극장에서 3D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를 상영한다.

3D입체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는 `엄마까투리`는 `강아지똥`으로 알려진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안동시가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엄마까투리는 엄마의 사랑을 주제로 `엄마까투리`와 `꺼병이` 9남매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단독 전국 개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란 국영방송국(IRIB)을 비롯해 독일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에 판매가 확정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3D 입체버전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엄마까투리의 강동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