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싱크탱크 본격 시동...인사 조직개편 단행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국가정보화와 전자정부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6일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에 맞춰 조직을 1실 2본부 6단 2센터 2부설기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기능 대폭 강화, 창조경제, 정부3.0 등 국정과제 지원체계 강화, 융합·조정 기능 강화를 통한 주무부처 지원체계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일반직원이 간부를 추천하는 방식을 비롯해 직원 면담 및 의견수렴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인사발령도 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국가정보화와 전자정부 및 공공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한 점이다. 기존 국가정보화기획단은 황종성 본부장이 이끄는 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국가정보화전략 수립, 범부처 정보화 컨설팅, IT투자성과관리 등 기술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전자정부지원본부도 신설됐다. 전자정부 정책수립, 사업추진, 프로젝트관리조직(PMO) 등 전자정부 지원기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와 주무부처 지원체계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류광택 본부장이 이끈다.

데이터 창조경제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와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도 신설됐다. 정부3.0 추진과 데이터의 창조적 활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ICT융합서비스, u공공서비스, 모바일서비스 등 유사 사업을 신기술서비스단으로 통합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했고 사물인터넷(IoT), 사물지능통신(M2M) 등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을 대비한 미래 네트워크 구축 기능도 강화했다. 개인정보보호단은 이규정 단장이,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는 강동석 단장이 이끈다.

장광수 원장은 “이번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와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글로벌 수준의 전문기술 역량을 확보해 세계 최고의 정보화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