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광산업전시회]참가기관 소개-전자부품연 광주지역본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세영)가 디지털컨버전스를 기반으로 전력변환, 스마트가전, 전기자동차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광주본부는 단순히 전자부품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타산업과의 활발한 융복합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에 포커싱을 두고 있다.

광주지역본부 연구원들이 스마트가전과 광응용제품의 전력변환을 위한 아이디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역본부 연구원들이 스마트가전과 광응용제품의 전력변환을 위한 아이디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광주첨단산단에 둥지를 튼 광주본부는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들을 대거 구축했다. 자본력과 R&D 역량이 부족한 지역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250억원을 들여 개발장비 등 323대의 연구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해마다 170곳의 중소기업이 첨단장비를 활용하며, 시험과 성능테스트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고 있다. 기존에는 장비하나를 사용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을 찾았지만 광주본부가 설립되면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중소기업의 원스톱 시험인증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내 시험인증 기관간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조기 사업화와 해외판로 개척에도 앞장이다.

광주본부는 2009년부터 4년간 정보가전 기업지원서비스사업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2012년도 명신메디칼 등 수혜기업 54곳의 매출이 작년대비 2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도왔다.

올해는 스마트가전산업 생산역량강화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산업부와 광주시가 연 23억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스마트가전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 주관기관인 광주본부는 스마트생활가전, 웰니스가전 등 중소기업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세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김세영 본부장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그린에너지, 전기구동시스템, 지능형IT융합부품, 3D융합 등 융복합 기술과 최첨단 제품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라며 “산학연 공동 연구회,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