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는 무사히 잘 도착했을까? 학원이 끝나면 어두운 밤인데 안전할까?` 스파코사(대표 조우주)는 부모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가족안심서비스 앱 `패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패미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자녀와 가족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 위치 정보는 물론이고 위기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등하교, 출퇴근길 등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앱이다.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며, 부모와 자녀가 각각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을 모두 등록해 한눈에 서로의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그룹대화도 손쉽게 나눌 수 있다.
패미는 GPS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및 3G 망을 활용해 배터리 소모 없이 가족의 현재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황에 맞는 모드 설정으로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보호모드`로 설정할 경우 10분 단위로 가족의 위치가 자동 저장되어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모드`의 경우 자동전송 대신 가족이 위치를 요청할 때 현재 위치를 즉시 전송 하게 된다.
가족 중 누군가가 위기상황에 빠질 경우 `사일런트 콜` 기능을 이용하면 주변 소리 등 현장음을 청취하거나 녹음할 수 있어 가족들이 이를 바로 경찰에게 전달, 현장 상황 파악을 도와 빠르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화면 내 `SOS` 버튼만 누르면 긴급 구호 신호와 함께 가족들에게 현재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전송 할 수도 있다. 조우주 스파코사 대표는 “사회적으로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패미`를 통해 가족의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가족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