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와이어카드와 협력으로 유럽 모바일 결제 시장 공략

SK C&C(대표 정철길)는 독일의 금융결제 서비스 기업인 와이어카드와 유럽 NFC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와이어카드는 세계 70개국 1만3000개 기업고객 대상으로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부패방지 솔루션도 공급한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두 회사는 연내 NFC기반 모바일 결제를 위한 TSM((Trusted Service Manager)서비스를 상용화한다. 금융기관, 이동통신사업자, 서비스 공급자 등을 대상으로 유럽 내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와이어카드의 제품과 서비스는 SK C&C의 모바일 솔루션인 `코파이어`의 `코모바일페이먼트서비스API(MPSA)`와 통합된다.

와이어카드는 향후 SK C&C의 TSM솔루션인 코TSM을 기반으로 자체 TSM을 출시, 비자와 마스터카드 선불계정 등 NFC 모바일 결제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SK C&C는 와이어카드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유럽 현지기업 대상으로 NFC 모바일 결제를 위한 서비스공급자(SP) TSM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정재현 SK C&C USA대표는 “유럽시장에서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