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주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중 효과성과 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찾는 조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부는 2일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특정평가`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수요조사에 들어간다.
특정 평가 대상 선정 기준은 △장기간·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사업 간 중복조정 또는 연계가 필요한 사업 △여러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국가적·사회적 현안 사업 △그 외 미래부가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미래부는 “실제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수요조사를 시행한다”면서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추진돼 심층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 있다면 누구나 수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사업 목록과 정보는 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조사에 참여할 때는 추천 사업명과 사유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요조사 결과는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특정평가 대상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최종 대상사업은 이달 말 국가과학기술심의회(평가전문위원회)에서 선정된다.
특정평가 추진 과정
자료:미래부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