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이 우리나라 IC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미래상을 제시한다.
7일, 8일 킨텍스 회의실에서 펼쳐지는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콘퍼런스`에서는 기술생태계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ICT 관련 산업 현황 및 전망을 나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인터넷진흥원, 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 ICT 산업의 바람직한 미래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홍보하면서 희망적 메시지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콘퍼런스와 포럼, 전시가 동시에 어우러져 미래 성장동력이 될 ICT산업을 만들기 위한 국가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비전을 세웠다.
첫째 날인 7일 `크리에이티브 퓨처 포럼` 콘퍼런스 개회사는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맡았다. 기조강연에는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과 미래학자인 패트릭 딕슨 글로벌체인지 회장이 나서서 ICT 글로벌 산업의 미래와 역할, 향후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세션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ICT 시장 전망과 트렌드 분석 결과를 들려주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국내외 경제 전망 및 내년 ICT 시장 전망을 강연한다.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과 김경원 전자부품연구원장은 각각 향후 기술발전 전망과 융합시대의 3대 트렌드를 정리한다. 이어서 앤디 로셀 존스 가트너 부사장도 세상을 바꿀 5가지 ICT 트렌드를 짚어줄 예정이다.
이날 강연 이후에는 박근혜정부가 기치로 내건 창조경제로 실현하는 국민행복을 위한 ICT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토론도 열린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의 사회로 패트릭 딕슨 회장, 앤디 로셀 존스 부사장과 함께 양태용 KAIST 교수, 김상헌 NHN 대표, 김현주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일반인을 비롯한 ICT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다채롭게 참가하는 `IT산업전망 콘퍼런스 2014`가 열린다. 오전 세션은 크게 △소프트웨어(SW)&IT서비스 △스마트기기&서비스 위주로 IBM, LG전자, KT 등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나와 항공SW부터 기업 빅데이터, 웨어러블 컴퓨터까지 스마트융합서비스 동향을 살펴본다.
오후세션은 더욱 흥미롭다. △정보보호 및 보안시장 현황과 전망 △스마트융합을 선도하는 4대 유망기술 △스마트 시대의 인프라와 신규 서비스 전망 △글로벌 ICT 시장 전망을 주제로 한 각계 전문가들이 내다본 미래상이 제시된다. 특히 미래 신기술로 주목되는 3D프린팅, 사용자경험(UX), 증강현실, 스마트헬스케어 등의 전문연구자들이 나와 현황과 비전,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산업 전반을 두루 아우르는 콘퍼런스 외에도 전문 세미나도 준비됐다. 7일 열리는 `반도체시장동향세미나`에서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관으로 반도체 산업의 동향을 현장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삼성전자, 앰코코리아, 페어차일드코리아가 참가해 메모리공급의 안정성부터, SSD의 오늘과 내일, LED조명용 전력 반도체 시장 동향, 아날로그파운드리 시장 동향, 반도체 패키킹 시장 동향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대학들이 보유한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도 만들어진다. 성균관대학교와 아주대학교가 주최하는 `대학 보유 기술설명회`도 7일 열린다. 이날 무선전력 전송시스템, 모바일 센서 네트워크 관리 기술, 바이오 메디컬 응용을 위한 상압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분사 장치가 소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기술이전설명회와 벤더세미나`를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담당하는 `한·UAE 반도체 산업 협력산업-구매전략 세미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IMID 2013 비즈니스 포럼`도 열린다.
※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콘퍼런스 일정
※ 기타 세미나 일정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