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첫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PC) 제품인 루미아 1520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금까지는 비공식적으로 유출된 사진이었거나 보도용 렌더 이미지들이었으며 공식적인 보도 사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현지시각) GSM아레나는 레드 컬러의 루미아 1520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트위터를 무대로 활동하는 에반 넬슨 블래스(@evLeaks)의 트윗에서 첫 공개됐다.
루미아 1520은 코드명 ‘밴디트(Bandit)’으로, 1920×1080 해상도의 6인치 풀HD 슈퍼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램 2GB, 내장 스토리지 32GB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장착한다는 소문이 있다.
루미아 1520은 노키아는 물론 윈도폰 기반 스마트폰으로서는 첫 패블릿이다. 게다가 노키아가 자랑하는 퓨어뷰(PureView)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GSM아레나는 “칼 자이즈(Carl Zeiss) 렌즈와 2000만 화소의 퓨어뷰 카메라로 패블릿 클럽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니 엑스페리아Z1와 유사한 스펙이다. 소니 Z1은 207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제공하고 있다.
루미아 1520은 이달 22일(현지시각) 발표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5종의 새로운 단말기가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하나가 10.1인치의 태블릿PC 루미아 2520으로, 노키아의 첫 태블릿PC다.
태블릿PC인 루미아 2520은 1920×1080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램 2GB, 600만 화소 후면 및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2GB의 내장 스토리지와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