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 2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사각(死角)사각(四刻)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Safe Kids)와 인천 부평구 삼산교통공원에서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것.
교육에서 한국지엠은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4가지를 제시하고 가족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사가 제시한 4가지는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승차 전, 4초 동안 차 주변을 확인하자 ▲어린이들이 차량주변에서 놀지 않게 관리?감독하자 ▲차와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자는 것이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세이프키즈코리아 송자 공동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보행 중 발생하며 이중 약 10%가 차량 출발 또는 후진 시 사각지대 내 부주의가 원인"이라며 차에 탑승하기 전 4초만 투자하여 차량 주변을 살핀다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엠과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지난 2일을 시작으로 향후 두 달간 30회에 걸쳐 인천 부평구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각지대 사고 예방 수칙 및 영상은 세이프키즈코리아 홈페이지(www.safekid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