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실물 모형 자동차 게임 출시 임박

WWDC서 선보였던 앙키드라이브 앱 나와…자동차와 트랙도 10월 출시 예정

아이폰용 실물 모형 자동차 게임 출시 임박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통해 즐기는 실물 모형 자동차 게임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처음 소개된 게임으로, 관련 앱이 앱스토어에 올라왔다.

‘앙키 드라이브(Anki Drive)’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게임으로 올해 WWDC에서 처음 소개됐다. 화면 속에서 즐기는 자동차 게임이 아니라 실물 모형과 메트형 트랙을 이용해 즐기는 ‘실물 게임’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당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앙키 설립자를 무대에 불러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WWDC 행사장에서 앙키 드라이브가 소개되는 모습(유투브 영상 캡쳐)
WWDC 행사장에서 앙키 드라이브가 소개되는 모습(유투브 영상 캡쳐)

게임 앱이 설치된 iOS 기기와 모형 자동차, 전용 트랙을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공지능을 장착한 자동차는 스스로 주변 상황과 트랙을 인식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단말기와 신호를 주고 받는다. 보리스 소프만 앙키 설립자는 자동차와 iOS 앱이 초당 500번 넘게 정보를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앙키 드라이브 앱은 이미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앱에는 게임 소개와 총 4종의 자동차 모델에 관한 설명, 작동 원리 등이 담겨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자동차와 트랙도 10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 앙키는 이 패키지를 애플 오프라인 소매점은 물론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송준영기자 dreamer091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