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폰은 10분 충전으로 하루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매체 디지테크(digi.tech.qq.com)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일본의 전자기기 업체 후지쯔와 협력 개발한 `Arrows A 301F`가 12월에 일본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Arrows A 301F의 쾌속 충전 기능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 기기의 사용자는 단 10분의 충전으로 24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이 보장된다. 스마트폰에 내장돼있는 2600mA 용량의 전지가 100% 충전될 경우 최대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 제품이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하는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rrows A 301F는 5인치 디스플레이(1920 X 1080)와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기기 뒷면에 후지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지문인식센서’가 내장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초에도 방사능측정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사람들의 불안감을 분석해 영업 전략에 십분 반영한 소프트뱅크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이번 신제품이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