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서킷 뒤흔든 ‘스피드광’은 누구?

페르난도 알론소 시속 320km질주, 페텔은 315.8km… 모든 선수 시속 310km이상 달려

페르난도 알론소가 5일 열린 예선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기록됐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5일 열린 예선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기록됐다.

320.0km/h. 영암 F1 서킷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스쿠데리아 페라리)가 5일 예선에서 기록한 최고시속이다. 2013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이름을 올린 알론소와 함께, 같은 팀 펠리페 마싸도 시속 319.4km로 달려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다. 그렇지만 알론소와 마싸는 예선에서 나란히 6, 7위에 올랐다.

우승후보 페텔은 22명 중 12번째로 빠른 속도를 냈다.
우승후보 페텔은 22명 중 12번째로 빠른 속도를 냈다.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마크 웨버(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는 319.0km/h로 최고시속 경쟁에서도 3위에 올랐다. 예선 2위 루이스 해밀튼(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은 317.5km로 7번째에 해당되며, 결승전 폴포지션을 거머쥔 제바스티안 페텔(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은 315.8km로 12위권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한 건 로메인 그로장(로터스)이다. 그는 시속 310.2km로 서킷을 달렸다. 22명 선수 전원이 시속 310km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한편,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은 6일 오후 3시에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진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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