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TV인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초고해상도(UHD) TV를 중동지역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레바논·터키 등 중동 주요국가에서 순차적으로 55인치 곡면 OLED TV와 65·55인치 UHD 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출시에 앞서서 5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IT전시회 `지텍스(GITEX 2013)`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색색의 리본으로 곡면 OLED TV의 우수한 화질을 표현한 행위예술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텍스는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T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출시에 앞서 북미와 독일·영국 등 유럽, 호주, 중국에 출시했다.
박재유 LG전자 중아지역대표(전무)는 “중동은 프리미엄 TV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출시로 `차세대 TV=LG`라는 이미지를 굳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