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 2회 스타트업 네이션스 회의에 국내 대표로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네이션스 회의는 각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부와 민간 대표가 모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창업계의 정상 회담이다. 올해는 미국, 영국, 캐나다, 칠레 등 약 30개국이 참여한다. 회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와 글로벌 스타트업 유스(GSY)와 연계해 개최된다.
회의에서 각 국 대표들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노하우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 방안 △창업자 지원 방안 △ 국가별 창업 생태계간의 협력과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말레이시아 방문기간 동안 재단은 한국 스타트업의 순조로운 해외 진출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싱가포르의 JFDI.ASIA, 말레이시아의 MAD 인큐베이터와 같은 해외 유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만나 본격적인 제휴 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유스(Global Startup Youth)` 경진 대회에는 재단이 추천한 2명의 한국 대표(임종규 군, 김규명 군)가 출전한다. 이들은 각 국에서 선발된 500여명의 청소년 창업가들과 함께 3박 4일간 환경, 교육, 건강, 여성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선보이게 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