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000억 원 규모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 체결

한국서부발전은 7일 리츠칼튼서울호텔에서 우양상선, 화이브오션과 8만톤 규모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양상선은 2016년 3분기부터, 화이브오션은 2016년 4분기부터 각각 10년간 유연탄을 연간 약 100만 톤씩 서부발전으로 운송한다.

계약으로 서부발전은 경제성 높은 수송선박을 확보하고 안정적 유연탄 수급이 기대된다. 해운사는 매년 약 200억 원의 수송 운임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지난 2월 15만 톤급 장기용선 2척과 8만 톤급 장기용선 2척을 계약한 바 있다. 이날 2척을 추가해 올해만 총 6척을 신규로 계약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