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후보가 세 명으로 압축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4일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차동 한양대 석좌교수, 이경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정책자문관, 박순모 창업기술경영원 사장 세 명을 재단 이사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차동 한양대 석좌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인재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에 이어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이경호 미래부 장관정책자문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PD, 지식경제부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을 지냈다.
박순모 창업기술경영원 사장은 KT 기획부장, 사업부장, 지사장 등을 지냈다.
특구재단은 후보 세 명을 이사회에 올려 최종적으로 한 명을 이사장 후보로 선임하고 미래부 장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회가 열리는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미래부와 협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차기 이사장 최종 확정 시기는 이달 말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구재단 관계자는 “현 이사장 임기가 이달 27일로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인사 검증 작업을 거쳐 최종 인선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