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마트홈빌딩전 내달 13일부터 사흘간 펼쳐져

스마트홈 현재와 미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 국제스마트홈빌딩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스마트 홈·빌딩 산업 관련 IT와 융복합 제품·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하고 체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KT·필립스 등 국내외에서 스마트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요 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구원 등이 참가해 보유 서비스 모델과 기술을 뽐낸다. 중국절강성스마트홈협회·대만지능형빌딩협회(TIBA) 민관 합동사절단과 태국 등지에서 바이어도 찾는다. 바이어들은 함께 열리는 `스마트홈 산업구매상담회`에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는 아시아 홈네트워크협의회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중·일 홈네트워크 표준화 대표기관이 참석해 기술·표준화·정책 등의 정보 교류와 국제 표준화 채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스마트홈 산업은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다. 이달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한 `크리에이티브 퓨처 포럼`에 기조강연자로 나선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구글 검색결과를 보면 스마트홈 조회 건수가 2011년과 비교해 4배 가량 늘어나는 등 스마트홈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